독자 여러분, 반갑습니다! 오늘부터 블러썸레터로 찾아 뵙게된 *크디터입니다😊
* 잠깐! 크디터란? 블러썸크리에이티브와 에디터의 합성어로, 블러썸레터를 이끌어갈 저희를 지칭하는 말이랍니다.
저희와 레터의 시작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 '블러썸레터'는 두 달에 한 번씩 마지막 주 화요일에 블러썸 소속 작가님들의 다양한 소식을 들고 찾아갈게요.
그럼 첫 번째 뉴스레터 바로 시작할게요!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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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러썸크리에이티브(BlossomCreative)?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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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러썸크리에이티브, 뭐하는 곳인지 궁금하신가요? 크디터가 설명해드릴게요!
블러썸에서는 작가와 작가의 작품이 더 많은 곳에, 더 다양하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.
혹시 제임스 A. 미치너의 『소설』이라는 책을 보신 분 계신가요?🤚 ‘김영하북클럽’을 참여하셨다면 익숙한 작품일텐데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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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 루카스 요더와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편집자 ‘미즈 마멜’과 에이전트 ‘미스 크레인’이 있습니다. 미스 크레인은 이런 말을 해요.
"제가 하는 일은, 지금까지 잘해 왔듯이, 작가들이 쓴 글을 받아서는 준비가 됐다 싶을 때 그것에 알맞은 시장을 찾는 일이죠." (82p.)
작가인 루카스 요더는 또 이런 말도 합니다.
그녀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금액을 협상하는 일이다. (…) 예컨데 필요한 경우 여러 가지 계약 문제를 처리한다든지, 혹은 저작권을 획득하고 갱신하는 문제라든지, 그런 것이었다. (83p.)
작가가 글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소설 속 미스 크레인의 모습에서 크디터의 일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.
조애나 라코프의 소설 『마이 샐린저 이어』에서도 크디터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데요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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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소설은 영화 <마이 뉴욕 다이어리>라는 제목으로 2021년에 개봉하기도 했습니다🎬
1995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작가 에이전시에서 일하게 된 ‘조안나’가 주인공입니다. 에이전시의 CEO 마가렛의 조수로 들어간 조안나는 유명 작가인 『호밀밭의 파수꾼』의 저자, J. D. 샐린저의 팬레터💌에 기계적으로 응대하라는 지시를 받지만, 어느 순간부터 그들에게 진심을 담아 답장을 보내게 됩니다.
조안나가 일을 하는 동안 에이전시에서는 여러 일들이 일어나는데 그 모습이 크디터의 하루와 비슷하답니다✨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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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마..ㄴ…🤐 / 영화 <마이 뉴욕 다이어리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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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책과 영화 속에서 크디터를 보는 것 같은 부분들을 뽑아보았어요.
블러썸크리에이티브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셨을까요?🤔 앞으로 다양한 레터와 함께 블러썸의 소식을 전해드릴게요!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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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러썸은 작년 한 해 동안 7명의 새로운 작가님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. 각각 개성이 넘치며 재밌는 이야기를 보여주시는 분들인데요!😊 작가님들과의 새로운 만남은 늘 설레고 두근거립니다.
이번 뉴스레터에서 소개해드릴 최유안 작가님은 찬바람이 부는 2022년의 마지막, 12월에 블러썸과 함께하게 되었어요. 덕분에 크디터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말을 보냈답니다😆
그럼 작가님에 대해 알아보러 가실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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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을 쓰고, 소설을 쓰지 않는 시간에는 국제 정세를 가르치고 배우며 살고 있다. 더 많이 배우고, 더 많이 부딪히고, 더 많이 사랑하며 사람들과 살아가려고 한다. 지은 책으로 『보통 맛』 『백 오피스』 등이 있고, 함께 지은 책으로 『페페』 등이 있다.
_서점 작가 소개
최유안 작가님은 🔗2018년 <동아일보>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, 현재는 대학교에서 독일지역학을 강의하시는 교수님이기도 하답니다😎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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📕 최유안 작가님의 첫 장편소설인 『백 오피스』를 소개해드릴게요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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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저 끝에 환한 불빛은 뭔가요?”
“백 오피스예요.”
『백 오피스』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회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. 에너지 대기업 ‘태형’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견제하고 협력하는 세 여성의 이야기인데요!🙂 기획자, 호텔리어 등 다양한 인물들이 한 가지 행사를 위해 뒤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려내고 있답니다.
욕망을 가지고 성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... 너무 흥미진진하지 않나요? 크디터는 소설을 읽는 내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답니다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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👉 최유안 작가님이 뽑은 『백 오피스』의 한 문장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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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각자가 저마다의 인생에 주어진 길을 걷는 동안 우연히 일어난 스파크가 새로운 과정을 만드는 법이니까." (95-96p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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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독자분들께서 깜빡하고 놓치셨을 수도 있는 블러썸 작가님들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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📖박상영『Axt 046』- 커버스토리 '행복에 대하여'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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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창 시절에 선생님께 첫사랑 얘기해 달라고 하던 경험, 다들 있으시죠? 첫사랑이 도대체 뭐길래 다들 궁금해하고, 도대체 뭐길래 선생님들은 책 펴!라고 하셨을까요?
"쿨하게 얘기하고 싶은데……. 아닌 것 같아. 난 소설 안 썼으면 지금까지 못 살았을 것 같아. 이런 건 얘기해도 되겠지? 너무 촌스러운가? 너무 없어 보이나? 사춘기 같나?"
그 대답을 멋쟁이 박상영 작가님이 Axt 커버스토리에서 들려주셨어요. 강화길 작가님의 진행과 박상영 작가님의 답변으로 이루어진 티키타카 인터뷰 <행복에 대하여>를 따라가 보아요.
"나는 인간의 인생에 ‘첫사랑’이라는 사건이 출생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거든. 내가 생각하기에 ‘첫사랑’이란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체될 수 없는 어떤 첫 대상을 만들어보는 행위인 거 같아. 너무 중대한 일인데 미숙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는 비극!"
❗박상영 작가님 인터뷰 너무 궁금해요!
Axt는 인터넷 서점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고, 은행나무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정기구독도 가능해요.
❗Axt가 뭐예요?
Axt는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펴내는 격월간 문예지예요. 독일어로 도끼라는 뜻이고, 독서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부수러👊 왔어요.
🔗Axt에 대한 자세한 내용 보러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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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니아층이 탄탄하기로 유명한 편혜영 작가님의 첫 장편소설, 『재와 빨강』이 리마스터 표지로 독자님들을 다시 찾아왔어요.
2010년에 세상에 나온 작품인데도 코로나19 팬데믹을 그대로 예언한 것 같은 충격적인 이야기가 돋보여요. 편혜영 작가님 특유의 치밀한 상상력에 섬세하고 세련된 필치까지 보태진 이번 리마스터판은 작가님께서 모든 문장을 전부 새롭게 고쳐 쓰셨다고 하는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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💌이유리 외 4명 『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』 / 자이언트북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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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유리, 김서해, 김초엽, 설재인, 천선란 『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』 / 자이언트북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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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1월 30일 자이언트북스의 앤솔로지 『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』가 출간되었어요🙌
‘자이언트 픽’ 시리즈의 포문을 열 『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』에서는 이유리, 김초엽, 설재인, 천선란, 그리고 김서해 작가님의 글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. 작가마다, 이야기마다, 주인공마다 서로 다른 색깔이지만 모두 아름답고 매력적인 이야기랍니다. 함께 읽어주실거죠?😎
💞 이유리 ‘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’ ‘수진’은 ‘감정전이’ 기술을 통해 이별 후 쓸모 없어진 사랑을 남편의 외도로 상처받은 친구 ‘영인’에게 이식해줄 예정이다. 감정전이로 ‘수진’은 모든 게 잘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데.
🔊 김서해 ‘폴터가이스트’ 어릴 적 사고 후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 ‘세인’은 전학 온 ‘현수’와 친해지게 된다. 그러던 중 다수의 사람들이 이상한 소리를 듣다 사고가 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‘현수’ 또한 위험에 빠져버리고 마는데.
⛱️ 김초엽 ‘수브다니의 여름휴가’ ‘나’는 ‘솜솜 피부 관리숍’에서 일하는 직원으로, 손님이 원하는 피부를 만들어준다. 어느 날, 관리숍의 오랜 진상 손님 ‘수브다니’가 방문해 녹슬기 위해 금속 피부를 이식해 달라는 황당한 요청을 하는데.
🧂 설재인 ‘미림 한 스푼’ ‘주경’은 가정 폭력을 피해 지하에 사는 ‘미림’을 만난다. 태양계의 기피 대상이 된 지구에 종말을 앞둔 서바이벌이 진행되는 동안 ‘미림’은 ‘주경’을 어떻게든 구해내려 하는데.
🤖 천선란 ‘뼈의 기록’ 장의사 로봇 ‘로비스’는 시체를 염하며 모든 손님들을 깍듯이 모신다. 그러던 중 매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청소부 ‘모미’의 죽음을 마주하게 되는데.
🔗<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> 구매하러 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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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크디터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👩💻
독자 여러분! 👐 블러썸레터 1호 어떠셨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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